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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차고지 운영미숙 혈세 낭비하남교통 9천800만원, 신장운수 7천400만원 못받아
하남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공영차고지가 관련 공무원들의 업무미숙과 관리 소홀로 사용료를 제때 받지 못해 시민들의 혈세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지난 99년 관내 상산곡동 49-1번지 일원 6천477평에 시내버스 31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를 건립, 현재 4개 사 300여대가 사용 중에 있다.

그러나 분기별로 납부토록 돼있는 사용료를 일부회사들이 장기간 체납하거나 또는 부도로 회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 사용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

지난해 10월 경영난으로 폐업한 하남교통의 경우 2000년 2·4분기 사용료 2천여만원을 비롯 3·4분기 1천800여만원, 4·4분기 1천만원, 지방세 1천200여만원, 과태료 3천800만원 등 총 9천600여만원을 징수하지 못하고 탕감해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남교통의 탕감문제는 담당공무원들이 징수 의욕만 있었더라면 충분히 받을 수 있었는데도 직무를 유기했다는 의혹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유는 하남교통이 부도나자 하남교통이 운행하던 노선버스 38대를 지난 5월 대신교통측에 신규면허를 내주는 과정에서 특혜의혹까지 제기됐지만 사용료를 징수하지 못했다.

또 지난 13일 운행을 전면 중단한 신장운수도 지난해 1·4분기 1천500여만원과 4·4분기 1천400여만원, 금년 1·4분기 1천500여만원, 2·4분기 1천400여만원, 3·4분기 1천400여만원 등 총 7천400여만원을 받지 못해 떼일 처지에 놓여있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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