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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민주연대의 성명서"2001 아시아 녹색도시 우수상 수상 긍정적으로 평가"
다음은 하남시의 2001 아시아 녹색도시 우수상 수상에 대해 하남민주연대(대표 최배근 건국대교수)에서 발표한 성명이다. 민주연대의 이 성명은 하남시가 진정한 녹색도시가 되기 위한 제언으로 판단돼 그 내용을 게재한다.

성명서

하남시가 2001 아시아 녹색도시우수상선정위원회(의장 Pilippe Bergeron 환경기술지역연구소 소장)가 선정한 2001 녹색도시로 선정, 우수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하남의 많은 산적한 문제들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나 나름대로 하남을 환경친화적인 생태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하남시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하며 나아가 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하남시를 알려낸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일로 바라본다.

이 수상을 계기로 하남시가 진정한 녹색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몇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우선, 하남이 지향하는 환경생태도시의 취지에 어긋나는 환경파괴정책을 시급히 극복해 나가야 한다.

하남시가 환경친화적인 주위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그린벨트라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이를 주민의 이익에 맞게 목적의식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책임이 하남시와 시민 모두에게 부여되어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하남시의 흉물로 변해버린 축사 개조 창고, 불법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썩은 약수터, 날로 오염되고 있는 지방하천 등 관행과 무관심이 환경을 파괴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하남에 대한 사랑과 건강한 시민의식을 파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하남시가 사업과 실적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환경박람회 이후 실추된 시의 위상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수상을 시민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 수많은 개인과 단체에게 축하 플래카드를 게첨할 것을 지시하는 등의 행위는 수상의 취지를 어지럽히는 전시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하남시는 다시 한번 하남시의 환경정책과 하남시의 실정을 세밀하게 검토해 보아야 한다. 하남시민의 바램은 환경과 인간이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주거환경 뿐만이 아니라 재산권과 삶의 질 향상 등 경제적인 요구가 함께 중첩되어 있다는 것이다.

외형적이고 전시적인 행정보다는 시민들의 삶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과 사업집행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성숙하고 발전된 하남시를 기대해 본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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