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미사강변도시 선례 들어 부작용 우려
사전협의 및 주민의견 수렴 없어, 반대 분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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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현동 뉴스테이 사업부지 |
[하남] 하남시에 잇따라 기업형임대주택사업(뉴스테이)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 부작용을 우려하며 사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관련기사 2016년 8월 18일자 인터넷판>
이는 정부에 의해 주도적으로 하남시에 추진되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의 도로 확충 및 교통문제 등 사회기반시설 미확보에 따른 생활불편 지속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반감이 임계점에 도달, 반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의 핵심 요지로 부각되고 있는 하남시의 잠재적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주택단지 건립을 자제하고 일자리 창출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집약적 기업단지 등을 유치해야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급기야 윤태길 도의원은 22일 경기도시공사 사업처장 등 관계자를 하남시로 불러 사업추진 경위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정치권 및 시민 등과 사전 교감이 없이 사업이 추진 발표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하남시의 노른자 땅을 이렇게 집 짓는 대에만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하남시의 의견은 반영도 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강력 반대했다.
이어 오수봉 의원을 비롯해 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연이어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하남시의회는 주례회의를 열고 시 관련부서 관계자들을 대동, 사업 추진 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승용 의원은 “현재 정부의 작태를 보면 하남시를 ‘봉’으로 알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가뜩이나 하남시가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건설로 인한 교통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 등에 대한 해결과 대비책이 선행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에 앞서 이현재 의원은 지난 11일 진주 LH본사를 방문해 박상우 사장과 면담을 갖고 초이동 뉴스테이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을 천명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재 의원은 미사·위례 버스 등 기반시설 미비, 감일지구 지연 등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 해결이 우선임을 밝힌 뒤 “이미 하남시 임대주택 비율은 32% 수준”이라며 “기존 신도시에 대한 근본적 해결이 안된 현 상황에서 뉴스테이는 유보되어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지난 18일 경기도시공사가 천현동에 뉴스테이 등 3천500세대를 수용하는 ‘하남천현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이 경기도의회에 전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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