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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의회 최승태 의원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역사박물관장 채용 심사의 공정성 문제를 질의하고 있다.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최승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하남역사박물관장 채용 심사의 이해충돌 의혹과 관련해 최 의원은 5일 "핵심 사실관계가 재단의 공식 답변으로 확인됐다"며, "하남문화재단에 역사박물관장 재공모를 실시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를 새롭게 선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최 의원이 하남문화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단은 “수의계약 업체 대표자와 박물관장 채용 심사위원이 동일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약 5천만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업체 대표가 같은 재단의 역사박물관장 채용 서류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분명해졌다는 것.
특히 재단은 해당 사실을 채용 당시가 아닌 행정사무감사 이후에야 확인했다고 답변해, 심사위원 선정 과정이 이해관계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증없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면접심사위원으로 하남시 홍보대사가 참여했고 금광연 전 하남시의회 의장이 최종 합격했다. 이후 제출된 자료에서는 지원자 7명 중 하남시 거주자가 단 1명이었으며, 그 지원자가 금 전 의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러한 심사위원 구성과 채용 과정이 블라인드 채용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추가로 확인된 사실관계까지 고려할 때, 최 의원은 이번 채용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제는 형식적인 해명이나 향후 제도 개선만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하남문화재단은 역사박물관장 재공모를 실시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관장을 새롭게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역사박물관장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가 맡아야 한다”며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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