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늘의 포커스
[하남] "교육이 바뀌면 아이들의 미래가 바뀝니다"<특별인터뷰> 하남교육포럼 창립 8주년, 추민규 대표를 만나다.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10.24 11:40
  • 수정 2026.10.24 11:40
  • 댓글 0

교육 격차 해소 등 노력...‘무료 나눔 교육’도 실천

▲ 추민규 하남교육포럼 대표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새로운 하남을 모티브로 새로운 교육을 열고 있는 하남교육포럼 추민규 대표를 만났다. 하남교육포럼이 문을 연 지 벌써 올해로 8년째. 교육전문가이면서 정치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그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먼저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A. 무엇보다 8년이라는 시간을 꾸밈없이 함께 해준 하남교육포럼 회원들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반갑습니다. 추민규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늘 뵙길 바라며,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Q. 하남교육포럼의 창립 취지는?

A. 2018년 10월 창립한 하남교육포럼은 학생‧학부모 대상의 교육상담‧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차상위 및 저소득층 계층을 위한 ‘무료 나눔 교육’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남의 교육 문제를 시민‧학부모‧학생‧교사‧교육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육 격차 해소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 반영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 교육 현안 해결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 제안 등 다섯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하남교육포럼의 '하남 기반'은 무엇인가?

A. 단순히 하남에 주소를 두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남의 교육 현안을 직접 다루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활동 기반을 갖추는 것입니다. 특히 ▴사람의 기반 ▴현안의 기반 ▴활동의 기반 ▴조직의 기반으로 나뉘어 설명할 수 있으며, 그중 중요한 것은 현안의 기반으로서 과밀학급, 학교 신설‧증축, 통학문제, 진로‧진학, 교육환경 등 지역 교육 현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사‧감일‧위례 등 지역별 교육환경 개선과 초‧중‧고 과밀학급과 학교 신설 문제, 하남 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교육 기회 확대이며, 학부모 의견 수렴과 교육정책 제안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및 지역 교육행정 관련 현안의 점검입니다. 현재 내년 9월 하남교육지원청이 분리 개청 될 수 있게 2018년부터 줄곧 하남교육포럼이 목소리를 높였고, 지금은 그 결과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 하남교육포럼이 해야 할 과제는?

A. 단순히 교육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남의 교육 문제를 발굴하고 시민의 의견을 모아 실제 정책 변화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특히 하남교육포럼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려면 조직 정비, 교육 현안 조사, 학부모 소통, 정책 제안, 실행 결과 점검이라는 다섯 가지 축을 갖춰야 하기도 합니다.

꼭 저의 포럼이 해야 할 중대 과제로는▴학교 부족 및 과밀학급 해소 ▴학부모 중심의 교육 소통 창구 마련 ▴진로‧진학 지원 체계 강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교육격차와 돌봄 문제 해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교육행정 개선 점검 ‧하남교육 정책연구 및 실행 점검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교육 문제를 듣고, 현장을 확인하고, 대안을 만들고, 결과를 끝까지 점검하는 원칙을 준수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Q. 하남교육포럼이 바라보는 경기도 교육정책의 아쉬운 점은?

A.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책의 취지와 실제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결과 사이의 차이를 짚어야 하겠지요. 무조건 정책을 비판하기보다는 경기도 전체에 적용되는 교육정책이 하남의 급격한 도시 성장과 지역별 교육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가를 핵심 질문으로 삼는 것이 좋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7가지 쟁점은 ▴교육 균형발전과 지역별 교육 격차의 충돌 ▴학생 중심 교육과 과밀학급 현실의 괴리 ▴교육자치의 취지와 지역 교육행정의 대응 속도 ▴미래교육 혁신과 기초학력‧진로진학 지원의 균형 ▴교육 기회 보장과 안전한 통학 여건의 차이 ▴학교 중심 행정과 학교 밖 지역자원 활용의 과제 ▴교육정책 발표와 현장 성과 검증의 간극입니다.

또한, 하남의 학교가 학생 증가를 따라가고 있는가? 지역별 교육격차가 줄고 있는가? 통학 문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는가? 교육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가? 하남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가? 등 정책 방향의 제안으로 삼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경기도교육정책의 목표와 하남 교육현장의 현실이 일치하는가?”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Q. 하남교육포럼의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A. 교육을 논의하는 포럼에서 교육을 바꾸는 포럼으로 다시 태어나려고 합니다. 즉 하남의 교육문제, 시민과 함께 답을 찾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경기도와 협력하는 등 정책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시민의 관점에서 확인하고 미해결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것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7년 9월 개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과밀 학습 해소와 학교시설 활용 등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하남교육포럼이 해야할 새로운 목표라고 여겨집니다.

특히 ▴하남형 교육격차 해소 모델 구축 ▴하남교육 정책이행 감시체계 마련 ▴학부모 교육민원 공론장 운영 ▴학생의 진로‧진학 기회 확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시민이 참여하는 하남교육 의제 발굴이 새로운 목표의 지향입니다.

Q. 하남시민과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하남시민과 학부모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씀은 단순한 참여 호소보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자는 메시지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교육은 학교만의 책임도, 학부모만의 몫도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느냐는 하남의 현재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제는 누군가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시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문제를 확인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하남교육포럼은 특정한 사람이나 기관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열린 공론장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다른 사람에게만 맡길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갖고 행동해야 아이들의 내일이 달라집니다.

교육이 바뀌면 아이들의 미래가 바뀝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바뀌면 하남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Q. 끝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한 마디?

A. 지금까지의 노력을 믿고 마지막까지 자신을 지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습니다. 수능은 여러분의 인생을 결정하는 마지막 시험이 아닙니다.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남은 시간, 불안함보다는 자신감을, 조급함보다는 침착함을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 한 문제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