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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청 전경 ©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민선9기 들어 정책지원팀 인력 집중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같은 지적은 20일 열린 제327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주임록 시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의 시정질문에서 대두됐다.
주 의원에 따르면 2026년 9월 15일 자로 단행된 지방공무원 임용에서 총 12명의 임기제 및 별정직 공무원이 동시에 신규 임용됐는데, 2년간 근무하게 될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 라급 6명 가운데 3명마저도‘정책지원실’로 발령받았다.
또한 1년간 근무하게 될 지방전문임기제 나급 3명 전원은 ‘정책지원실’로 발령받았으며 기존에 지방별정직 8급 상당이던 직원을 면직하고 6급 상당 비서로 승급시켜 임용하는 등 지방별정직 8급 상당 비서 자리도 신규 임용해 이들 역시 정책지원실로 배치됐다.
즉, 신규 임용된 12명 중 무려 8명이 ‘정책지원실’이라는 단일 부서에 집중적으로 배치됐다는 것.
관련해 주임록 의원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적 가치와 시민의 엄중한 경고는 온데간데없고, 오직 ‘내 식구 챙기기’와 ‘전리품 나누기’라는 구태의연한 적폐만이 버젓이 시청을 배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주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정책지원실 인력 충원에 따른 연간 인건비가 민선8기 1억 1천 만원이었던 것이 민선9기 들어 무려 6억 5천만 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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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임록 광주시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 © 동부교차로저널 |
주 의원은 "민선9기 광주시정이 그토록 부르짖던 ‘시민 중심’은 결국 ‘특정 정당 캠프 중심’이었고, ‘시정 혁신’은 그저 ‘자기 사람 자리 챙겨주기’였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이들에 대한 채용 공고와 서류 심사, 면접 절차의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 및 채용 심사위원 명단과 채점표 일체를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책지원실에 배치된 8명 포함, 신규 임용된 12명 중 지난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캠프에서 직책을 맡았거나 직간접적으로 선거운동에 관여했던 인사가 단 한 명이라도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도 물었다.
아울러 정책지원실과 비서실의 인력과 인건비 예산을 3배 이상 폭증시킨 근거는 무엇이며, 구체적인 업무 분장과 기존 공무원들이 할 수 없는 특별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상세히 소명해 줄 것도 요구했다.
더 나아가 그는 만약 이들의 채용이 합리적인 자격 검증을 거치지 않은 선거 공신들을 위한 보은성 낙하산 인사로 최종 밝혀질 경우 정치적, 법적 책임을 지고 대시민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임용 철회를 결단할 용의가 있는 지도 물었다.
주임록 의원은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이번 사태를 광주시의 명운과 공직 기강이 걸린 중대한 비위 의혹 사안으로 규정한다"고 전제하며 "결코 오늘 이 자리에서의 단발성 시정질문으로 끝내지 않을 것이다. 다가오는 행감은 물론, 시의회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합법적 권한을 총동원하겠다"고 엄포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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