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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태 하남시의원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하남시의회 최승태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지난 16일 열린 문화정책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역사박물관장 채용 과정의 면접위원 구성과 이해관계 검증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하남시 산하 공공기관의 인사 공정성과 관리·감독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촉구했다.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7월 역사박물관장 공개채용을 진행했으며, 7월 31일 금광연 전 하남시의회 의장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금 관장은 8월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는 서류심사위원 3명과 면접심사위원 5명 등 총 8명이 참여했으며, 최 의원은 면접위원 중 하남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방송인 A씨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2024년 하남문화예술회관 노래교실 특별강사로 활동했으며, 2025년 3월 하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최 의원은 하남시와 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인사가 시 출연기관의 주요 보직 채용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점을 짚으며, 최종 합격자가 전직 하남시의회 의장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심사위원 선정의 적절성과 이해관계 검증 여부를 집중 질의했다.
특히 이번 채용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면접위원이 지원자를 사전에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별도의 검증 및 회피, 제척 등의 절차가 마련돼 있었는지 물었다.
이에 문화정책과는 응시자와 면접위원 사이에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 제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으나, 방송인 A씨의 구체적인 위촉 경위와 재단의 제척 대상 판단 근거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채용 심사의 공정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정채용 기준을 언급하며, 심사위원과 지원자 간 이해관계를 판단할 명시적 기준과 사전 검증 절차가 마련돼 있는지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개별 기관의 자체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하남시 차원의 관리·감독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문화정책과에 방송인 A씨의 면접위원 위촉 경위와 이해충돌 판단을 위한 명시적 기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 보고할 것을 요구하며, 하남시 산하 공공기관의 인사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책임 있는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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