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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시민 중심, 통합예약시스템 구축해야"조창민 의원, 행감서 하남시 공공서비스 예약체계 분산 문제 '지적'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10.14 21:51
  • 수정 2026.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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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조창민 의원이 하남시의회 제353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조창민 하남시의원이 14일 열린 제353회 하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등 공공서비스 별로 분산된 예약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공보담당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가 제공하는 체육시설, 문화·교육 프로그램, 공공시설 대관 등예약 창구가 여러 홈페이지로 나뉘어 있어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고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하남시는 시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평생학습포털, 공공체육시설 예약시스템, 산하기관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예약정보가 하나의 창구로 통합되어 있지 않아 시민들이 서비스별로 운영기관과 예약 방법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구조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공유서비스’도 있지만, 시설 대관과 공공물품 대여 등 공공자원 공유를 중심으로 일부 교육·강좌와 체험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형태로, 하남시의 다양한 공공서비스 예약을 모두 아우르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조 의원은 서울특별시가 운영 중인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대표적인 개선 사례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하나의 예약 플랫폼에서 체육시설, 공간시설, 문화체험, 교육강좌, 진료·복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통합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은 서비스 유형과 지역, 이용 일정 등을 기준으로 원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조 의원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여러 기관의 홈페이지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하남시도 공급자 중심의 분산된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예약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입장에서는 어느 부서가 운영하는 시설인지, 어느 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필요한 서비스를 얼마나 쉽고 빠르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지가 공공서비스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디지털 행정의 핵심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 자체가 아니라 시민의 시간과 불편을 줄이는 데 있다”며 “하남시가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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