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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국민의힘 하남시갑·을 당협위원장 선출 '안개 속'하남을 선거구 공모에 3명 도전...최고위, 결론 못 내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10.06 10:47
  • 수정 2026.10.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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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국민의힘 하남시갑·을 조직위원장 공모가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하남시을 조직위원장 공모에 윤태길 전 경기도의원 포함 총 3명이 도전했으며, 지난 1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를 거쳐 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유보됐다.

이날 최고위는 조강특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성남시 수정구 변환봉 등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18인에 대한 임명을 최종 의결했다.

그러나 하남을 지역이 단수 임명 또는 경선 실시 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최고위는 추가 논의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강특위 또는 최고위에서 3인 후보자에 대한 평가 결과를 내리지 못했거나 경쟁력, 지역 당원 평가 등이 기대에 못 미쳤을 것이란 관측과 함께 전략적 인사를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조강특위는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와 지역 여론 청취 등 신청자의 당 정체성과 인물 경쟁력, 당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기 때문이다.

관련해 국힘 지역 인사는 "총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당협위원장 공석이 길어지면 좋을 것이 없다"면서도 "현 민주당 국회의원과 견주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인물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 정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선 지역 출신의 인물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크지만, 무엇보다 조직을 잘 이끌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게감 있는 당협위원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당협위원장 경선은 지역 책임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ARS 방식의 투표로 진행되며 경선 결과 최다 득표자가 조직위원장으로 선정된다. 다만, 3인 이상 지역에서 1위 후보자의 득표율이 절반에 미달할 경우 1위와 2위 후보자 간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조직위원장이 선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용 전 당협위원장 사퇴로 공석이된 하남갑 지역의 공모 절차는 미정인 가운데 조강특위는 논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인선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무주공산'인 국민의힘 하남시갑·을 조직위원장에 최종 누가 오를 지 지역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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