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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배움에서 창업으로”...‘이든이랑 가봄협동조합’ 창립여성비전센터 디딤돌 창업과정 거쳐 ‘결실’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09.29 09:18
  • 수정 2026.10.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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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약자의 선택과 경험 넓히는 맞춤형 동행 서비스 준비

[광주] ‘이든이랑 가봄협동조합’이 지난 9월 28일 창립총회를 열고 이동약자를 위한 맞춤형 동행 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본 협동조합은 여성비전센터 디딤돌 창업과정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탄생했다. 교육과 준비 과정에서 뜻을 함께하는 조합원 7명이 모였고, 창립총회 개최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든이랑 가봄협동조합'은 장애인, 느린학습자, 노인 등 혼자 외출하거나 새로운 경험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선택과 지역사회 참여를 넓히기 위해 설립됐다. 목적지까지 함께 이동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여가·체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맞춤형 동행 서비스의 출발점은 당사자의 선택이다. 어디에 가고 싶은지,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이동 과정에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사전에 살펴 각자의 상황에 맞는 동행 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합은 일상 외출과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가봄데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봄클래스’, 이동약자를 고려한 여행·체험 프로그램 ‘가봄투어’, 동행 인력과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 ‘가봄아카데미’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복지기관·공공기관·민간단체와 협력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우리 아이가 느린학습자인데 혼자서는 새로운 곳에 가거나 활동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며 “아이의 속도에 맞춰 함께해 주는 서비스가 빨리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미경 이사장은 “여성비전센터 디딤돌 창업과정을 통해 막연했던 생각을 하나씩 구체화했고, 함께할 사람들을 만나 협동조합 창립까지 이르게 됐다”며 “당사자가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갈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든이랑 가봄’에는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함께 길을 만들어 새로운 경험으로 나아간다는 뜻이 담겨 있다. 조합은 창립총회 이후 설립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며 맞춤형 동행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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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든이랑 가봄협동조합 주요 사업

- 맞춤형 동행 서비스 : 개인의 필요와 상황을 고려한 외출·활동 동행

- 가봄데이 : 일상·문화·여가 외출 및 체험

- 가봄클래스 : 다양한 경험과 배움 프로그램

- 가봄투어 : 이동약자를 고려한 여행·체험 프로그램

- 가봄아카데미 : 동행 인력 및 지역사회 교육

- 지역사회 연계사업 : 복지기관·공공기관·민간단체 등과 협력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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