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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 산림전문업 ‘자라나다어스’, 어르신 맞춤형 치매예방 숲 프로그램 ‘성황’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총 8개 팀, 120명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09.29 09:11
  • 수정 2026.09.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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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에 위치한 산림전문업 회사 ‘자라나다어스(구 자라나다)’가 올해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숲에서, 줄줄이 이어가는 추억놀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치매안심센터, 신현 재가복지센터,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만 55세이상 치매 환자, 보호자, 치매예방 어르신 등 총 8개 팀, 120명을 대상으로 총 4회 기에 걸쳐 숲의 치유적 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가 제공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숲에서 슬랙라인, 트리클라이밍, 싱잉볼 명상, 해먹 휴식, 밧줄놀이, 그네 등 오감을 자극하는 숲속 신체 활동을 즐겼다. 이와 함께 소근육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우드버닝, 걱정인형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오일테라피, 추억의 옛놀이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신체·정서적 활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연계 기관별 대상자의 특성에 맞춘 세심한 맞춤형 운영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천시 치매안심센터 연계 팀(치매환자·가족·예방 어르신)은 초반의 생소함과 걱정을 딛고 숲에 빠르게 적응했다고 전했다. 어르신과 보호자들은 “숲속 해먹에 누워 자연을 흡수하며 가족들과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했다”, “소나무 잎의 세로줄을 관찰하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는 감동적인 소회를 남겼으며, 4회 기 과정이 너무 짧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중증 치매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았던 신현 재가복지센터 팀은 "초기에는 다소 소극적이었으나, 난이도를 낮춘 맞춤형 활동과 복지사들의 밀착 지원으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표정이 밝아진 어르신들은 프로그램 도중 감격에 겨워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등 숲속에서 정서적 치유를 경험했다.

또한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 중심의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팀은 첫 회기부터 소풍을 온 듯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양 팀의 최고령 참가자였던 92세 어르신 두 분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트리클라이밍을 완주해 큰 감동과 귀감이 됐다. 다른 어르신들 역시 슬랙라인과 해먹 등을 자유롭게 즐기며 어린 시절의 추억담을 도란도란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라나다어스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부터 활동적인 어르신까지 숲 안에서 모두가 하나 되어 웃음을 되찾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산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소외됨 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고품질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됐으며, 산림청과 복권위원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고, 자라나다어스(구 자라나다)가 진행해 개최됐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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