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 여야 기초선거 후보들은 이날 자신이 다니는 교회와 교인이 많은 교회를 중심으로 잰걸음을 하며 교심잡기에 주력.
특히 후보자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찾은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하는 등 표심 모으기에 안간힘. 새누리당 김인겸 하남시장 예비후보(60)는 11일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하남교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식당봉사에 할애.
김 예비후보는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떠올릴 수 있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며 신앙심에 깊숙이 파고들기 위해 부심. 이어 김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을 찾아 "하남시장에 입성하면 대형 할인점으로부터 전통시장과 영세 상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
동부제일교회 교인인 새정치민주연합 이교범 예비후보(61)는 오전 11시 예배를 마친 뒤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지자들에게 "지금까지처럼 최선을 다해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한 표라도 찍어주셔야 이길 수 있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뛰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 부지런히 인사하고 진정성을 보여주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
이 예비후보는 "하남이 자신의 연고지임을 부각시키며 "태를 묻은 고향에서 5번이나 밀어 줘 시의원과 시장에 당선됐었다"고 운을 뗀 후 "민선 5기에 못다 이룬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고향땅에 뼈를 묻을 각오"라고 비장한 심경을 토로.
크리스챤인 무소속 이옥진 예비후보(68)도 서울 소망교회에서 오전 예배를 드린 뒤 오후 상가와 전통시장 등을 돌며 "하남지역의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며 당선되면 불필요한 그린벨트를 대폭적으로 풀어 낙후된 지역을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정치인들이 하남 발전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하남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서는 그린벨트 전문가인 무소속 후보를 뽑아 하남 발전을 앞당기자"고 주장.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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