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 공약을 발표하거나 관련시설을 찾는 등 노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매 선거마다 중장년층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지방선거가 26일 남은 시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적극 투표 층인 노심(老心) 잡기'에 나선 것.
이들은 이날 하남지역 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을 다니며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 수렴에 적잖은 시간을 할애했다.
새누리당 김인겸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실현가능한 경로당 시설확충과 리모델링 사업 추진과 예산확보', '치매어르신 데이케어센터 확대', '노인진료 서비스 운영과 안전시설 점검 및 지원', '생활 속 보람 있는 노후, 사회공헌형 하남 어르신 일자리 발굴 확대' 등‘어르신 섬김 등 4대 과제’를 발표했다.
'1천원 밥값 무료제공'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 예비후보는 이날 하남지역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환담 후 식사를 함께 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보람 있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실현가능한 사회공헌형 일자리창출과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복지프로그램과 예산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김황식 하남시장 예비후보 역시 지역 경로당 등을 찾아 어버이날 맞아 인사를 나눴다. 그러면서 어르신 안전망 구축 등 노인관련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뜻 깊은 어버이날이지만 이날이 즐겁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다는 게 안타깝다"며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을 다지신 어르신들께 효도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옥진 하남시장 예비후보 역시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한 어르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르신 지도자 활동수당 지급’을 비롯한 어르신 공약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내동 노인 회관, 경로당 등 각종 노인시설의 지도자들이 개인 호주머니를 털어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분들의 희생과 열정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조례개정 등을 통해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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