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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질서...이제부터라도
  • 박석중 경사(광주경찰서 방범지도계)
  • 승인 2000.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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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다가오는 2002년 6월 한달동안 개최되는 월드컵대회를 대비해 세계인들에게 보여질 우리의 준법의식을 개혁하자는 노력이 경찰이나 각 기관·단체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필요할 때만 임시방편으로 하는 캠페인처럼 지나고 나면 우리의 준법의식은 여전한 것 같다.

어느 덧 산과 들이 푸르른 연두빛으로 변해가는 봄이 우리들 곁에 성큼 다가왔다.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취해 산이나 유원지로 발걸음이 향할 것이고 그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무덥던 여름이 오면 우리의 산과 바다, 계곡에는 행락객들이 놀고 마시다 치우지 않고 버려진 음식물쓰레기로 한차례 진통을 겪을 것이다.

이렇게 '나 하나쯤 버려도 괜찮겠지'하는 생각들 때문에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산과 바다가 아닌가 말이다. 우리 사랑스런 자녀가 살아야 할 이 땅이 '나 하나쯤이야'하는 그릇된 생각으로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전에 산과 유원지에서 우리 자녀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행락 기초질서를 잘 실천해 우리 금수강산을 지켜내도록 하자.

박석중 경사(광주경찰서 방범지도계)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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