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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납여대생 피살된채 발견16일 오전 검단산서 등산객이 신고
자신이 살던 아파트주차장에서 납치됐던 여대생이 머리를 흉기로 찔려 피살된 채 팔당대교 검단산 등산로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전 9시께 검단산 등산로에서 서울 모 여자대학교 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하모(21세, 서울 강남구 삼성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조모(5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는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르는 데 길옆에 낙엽이 쌓인 포대가 보여 들춰보니 여자가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하씨는 머리부위에 흉기로 찔린 자국이 3군데와 오른팔이 부러져 있었으며 또 눈과 입에 접착테이프가 붙여졌고 손과 발도 빨랫줄과 테이프로 묶여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직접사인을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검단산이 주간에는 입산통제되고 있어 야간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등산로 인근 상가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하씨의 주변인물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한편 숨진 하씨는 지난 6일 수영장을 가지위해 집을 나간 뒤 같은 시각 아파트 주차장 CCTV에 괴한으로부터 납치된 사실이 포착됐으며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가출신고가 됐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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