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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당원간 폭력 '구설수'지방선거 앞두고 운영위원회 구성과 관련
지구당 운영위원회의 구성을 놓고 대화를 갖던 자리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불상사가 발생 구설수가 되고 있다.

폭력의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K모씨가 모지구당 운영위원회 앞으로 작성해 본사에 먼저 보내온 호소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하남시 모지구당사 인근 횟집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이날 사건의 발단은 J모씨가 지구당 운영과 관련 위원장과 독대하던 자리에 5명의 사무국직원과 당원들이 합석했고, J씨와 가까운 P, L모씨 등 4명도 마침 그곳을 찾게돼 자연스럽게 합류하여 술을 마시게 됐다는 것.

그 자리에서 L모씨가 지난 12일 확정한 지구당 운영위원에 중앙위원인 자신이 제외된 이유를 위원장에게 물었으나 곁에 있던 C모씨가 나서 "운영위원 선임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거칠게 답변하다 서로 옥신각신 하던중 C씨가 상을 뒤엎고 입에 담지 못할 험한 욕설을 했다는 것.

이 와중에 식당의 칸막이 문이 떨어지고 K씨가 얼굴 등을 맞아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70여세의 고령인 K씨는 "40대의 젊은이에게 행패를 당해 매우 수모스럽고 황당하다"며 운영위원회 앞으로 엄중 항의하는 내용의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위원장이 이를 만류하지 않고 슬그머니 자리를 떠 사전에 계획된 만행이라고 생각지 않을 수 없다"며 "비민주적인 지구당운영방식에 대해 지적하는 자신을 겁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폭력사건은 지방선거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시장후보 경선의 불공정을 우려하는 측의 항의과정에서 빚어진 일련의 돌출행동이어서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자칫 지구당의 내분으로 비화되지 않을까 하는 당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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