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프로에 비해 떨어지지만 열정은 프로선수 못지 않습니다"
광주지역내 아마추어 야구단을 지원하기 위한 야구협의회가 공식 발족됐으며 '블루다이아몬드' 야구팀이 창단됐다.
광주시 야구협의회(회장 정창길·42)는 정회원 40명과 준회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산하에 '광주시'팀과 '블루다이아몬드'팀 두팀의 아마야구팀을 두게 됐다.
야구협의회는 올해 서울시 연고의 '쥬신리그'에 싱글A팀과 루키리그를 유치해 청석공원 야구장에서 매주 경기를 가질 계획이며, 향후 2003년부터는 광주시 연고 야구팀 창다과 함께 '어린이 야구교실' 등을 열어 광주시 야구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정창길 회장은 "야구의 불모지에서 오늘 이렇게 적은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큰 일을 시작하는 역사의 첫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오늘부터 시작이라는 새로운 각오로 올내 교육청과 협의회 초등학교 야구부를 창단하고 나아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야구팀을 창단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1명의 감독과 3명의 코치를 비롯해 투수, 포수, 야수 등 40여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며 재학당시 선수출신도 8명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하남, 구리, 성난 등 인근지역 야구팀들과 경기를 가지며 기량을 쌓아왔다.
또 협의회는 공식 출범도 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이미 홈페이지(www.gjbd.com)부터 만들어 전국적인 홍보는 물론 팀원들간 메시지 전달등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팀의 1년 성적과 기록은 물론 각종 대회일정과 선수 개개인의 타율, 홈런, 타점, 방어율등 세부 성적까지 기록, 공개하고 있다.
선수 중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찬호선수와 이름이 똑 같은 '박찬호'선수(47세·공인중개사)가 있어 팀내 인기가 가장 많다. 등번호도 '61'번이다. 다만 포지션만 달라 외야수를 맡고 있다.
선수들의 직업은 공무원부터 부동산공인중개사, 개인사업, 회사원, 농업 등으로 다양하며, 연령은 대부분 30∼40대로 이뤄졌다. 야구의 불모지인 광주지역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광주야구의 발전을 위해 땀흘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한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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