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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채 대행선출 일부 문제제기"당연직 상무위원들에 통보안돼 절차상 하자"
민주당 하남시지구당이 정영훈 위원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손영채 전시장을 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하고 21일 오후 지구당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대의원대회를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으나 일부 당직자들이 상무위원회의 절차상의 하자를 이유로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당측은 전혀 하자가 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하남시지구당은 15일 오후 지구당사무실서 긴급 상무위원회를 소집 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 손 전시장을 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일부 당직자들은 지구당 부위원장인 당연직 상무위원들에게 통보 조차하지 않았으며, 유철준 상무위원장의 출국으로 김석수 부위원장이 상무위를 주재했으나 위임장이 7일자로 돼있어 사전 각본에 따라 일사천리로 진행돼 의문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부위원장들이 다수있는 상황에서 고문인 손 전시장을 권한대행으로 선출하기 위해 위원 선정과정에서부터 측근들만을 포함시킨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시화 부위원장은 "원천적으로 조건을 구비하지 않은 상임위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모 인사는 16일 오전 중앙당에 찾아가 15일에 있은 지구당 상무위의 결정은 절차상의 하자가 있어 재고돼야함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상무위를 소집하는 등 모든 관리를 총괄한 백영우 지구당 사무국장은 "상무위원 모두에게 소집통보서를 우송했으며, 의장의 위임은 중앙당 방침이 23일 이전까지 대의원대회를 마치도록 지시해 시일이 촉박한 점을 감안한 유 의장이 출국전에 위임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위원 선정도 과거에 임명된 당원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이번 상무위 결정은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것으로 어떤 하자도 없는 완벽한 결정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번 지구당의 결정을 놓고 일부이긴 하나 이의제기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지방선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앞으로 지구당의 운영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이라는 암시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21일 있을 대의원대회와 시장후보 결정에 따라 지구당의 분열까지도 우려하는 당원들도 있다.

한편 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선출된 손 전시장은 중앙당의 인준을 거쳐 정식 대행으로 확정되며 오는 21일 대의원대회에서 지구당위원장에 선출될 것이 확실시돼 앞으로 손 전시장 체제로 지구당이 전면 개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영일 기자  ondesk@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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