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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받은 금반지 장학금 '쾌척'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 이상오씨
평소 몸에 밴 성실함과 근면성으로 모 사회단체에서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금반지를 후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선뜻 내놓은 공무원이 있어 광주시청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 이상오(39·행정7급)씨.

문화공보실 직원중 언제나 가장먼저 출근하는 이씨의 근면·성실함은 청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칭찬이 자자하다.

그러던 지난 24일 아침 시청 총무과 내 시민장학회 담당부서 책상위에 불연 듯 나타난 '금반지 3돈'이 직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사연을 알아본 즉, 지난 22일 시청 식당에서 열렸던 광주시 교시협의회(회장 김대근) 조찬기도회에서 표창과 부상으로 받은 금반지 3돈을 받은 이상오씨가 아무도 모르게 장학회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라진 것.

이씨는 "당연히 맡은 업무를 했을 뿐"이라며 "부상으로 받은 금반지 3돈은 나 개인에게 준 것이 아니라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라는 뜻이므로 시민장학회에 내놓게 됐다"고 짧은 한마디.

총무과 석모씨는 "이상오씨는 이른아침 남보다 일찍 출근해서 항상 부지런하고 성실한 모습과 웃는 모습으로 업무를 보고 있는 본받을 공무원"이라며 "열심히 맡은 바 업무를 다할 뿐이라는 이씨의 모습이 진정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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