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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총리 방문 결사반대나눔의집, "과거사 청산없이는 불허" 성명서 발표
오는 15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방한 계획과 관련, 퇴촌면 나눔의 집 할머니들은 "과거청산 없이 방한하는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을 결사 반대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나눔의 집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한국정부를 비롯한 한국국민들은 △일본정부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검정승인에 대한 시정과 철회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일본군 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희생자들에 대한 공시적인 사죄와 과거사 문제의 청산 등을 요구해왔다"고 주장, "그러나 일본정부의 본질적인 자세가 하나도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허용한 한국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고이즈미총리의 방한에 대해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밝혔다.

나눔의 집은 그동안 정부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어업협정 등 일련의 대처과정에서 국민적인 정서와 요구의 공통적인 분모선에서 상황을 타개해 왔으나 정부의 이번 고이즈미 총리 방한 허용은 역사문제를 보는 근본적인 시각의 결여속에 국민적인 합의와 요구를 외면하고 경제적인 관점의 이해득실만을 추구하려는 근시안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나눔의 집은 또 그동안 순결을 능욕당하고 평생을 피맺힌 한으로 살아온 일본군위안부 피해할머니들과 역사의 진실과 인권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한국정부의 방한허용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을 반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즉각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 허용을 취소하고 과거사와 관련한 일련의 제문제가 해결되도록 불퇴전의 노력을 가일층 경주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의 침략속에서 가장 비열하고 추잡한 행위를 은폐하려는 일본정부에 대한 국제적인 단죄를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배상을 이루려는 국제적인 연대의 흐름에 앞으로 정부와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며 촉구했다.

-다음은 나눔의 집 입장-
▷정부는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방한을 즉각 취소하라 ▷과거청산 없이 방한하는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을 결사반대 한다 ▷일본정부는 과거 역사를 참회하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비롯한 전쟁피해 당사자들에게 깊이 사죄하고 이들의 명예회복과 국가적인 배상에 적극 나서라 ▷일본정부는 역사교과서 왜곡을 진정으로 참회해 시정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라 ▷일본정부의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을 결사 반대한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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