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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단순통과차량 '골치'주말 휴일에는 정체 더욱 극심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의 입장수익과 관련 없는 단순통과차량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특히 단순통과차량은 주말이나 휴일이면 공원내 극심한 차량정체를 초래,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을 되돌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남한산성은 유료입장공원으로 주차비 1천원과 1인 1천원의 입장수익이 발생되고 있으나 광주에서 남한산성을 지나 성남을 향하는 단순통과차량은 공원 입장시 입장료와 주차료를 부과했다 30분 이내 공원을 빠져나갈 경우 환불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관람차 방문하는 유료입장객보다 단순통과차량이 2배 이상 많아 입장객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도로변 지반 침하 등으로 문화재 훼손까지 우려되고 있다.

산성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단순통과차량들도 공원입구에서 일단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받으후 30분 이내 공원을 빠져나갈 경우 환불을 해주고 있다"며 "그러나 유료입장객보다 단순통과 차량이 더 많아 매표소 인력이 더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308호 지방도를 공원도로로 변경해 단순통과차량에도 입장요금을 적용하는 방안과, 공원을 우회하는 도로를 신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여의치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성관리사무소측은 단순통과차량들의 우회를 당부하고 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공원을 단순통과 하는 차량이 많아 광지원∼성남방면 차량들은 평일 통과시간보다 1시간가량이나 지체되고 있다"며 인근 이배재고개나 3번국도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주민 김모씨(33·실촌면)는 "휴일 가족과 함께 남한산성을 찾았으나 차량정체가 심해 되돌아오고 말았다"며 "단순통과차량들의 정체로 인해 주말이나 휴일 남한산성을 방문하기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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