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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1교 차량 추락사고 빈번다리난간 허술해 근본대책 마련돼야
광주시 경안동과 쌍령동을 잇는 경안1교 다리 아래로 차량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쌍령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경 경안1교를 지나던 화물차가 다리난간을 넘어 7m아래 경안천으로 추락, 운전자 이모씨(61·광주시 경안동)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경안1교 추락사고는 올 초와 지난해에도 이번 사고지점과 같은 곳에서 연속 발생하고 있어 내구성이 강한 난간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경안1교는 지난해 5월에도 그랜저 승용차와 올 초 화물차가 추락하는 등 3차례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며 "운전자들의 부주의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다리 난간이 허술하게 설치돼 있어 차량이 충돌 시 난간으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전자 이모씨는 "다리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돼야 할 난간이 안전을 무시한 채 보도 위에 장식용으로 설치된 것 같다"며 "행인들의 보행 시 안전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안1교 차량 추락사고와 관련해 시공업체에 다리보수를 의뢰해 지난 19일 파손된 부분을 보수했다.

시는 지난해 추락사고가 발생한 뒤 난간보수작업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시공사인 K업체의 부도로 보수공사에 난항을 겪다 부도난 K업체를 인수한 업체에서 이번 보수작업을 하게 된 것이라며 사고지점에 추락방지를 위한 난간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근영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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