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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홧김에 불문형3리 방화추정 화재 2명 사망
가정불화로 마다툼을 벌이다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2명이 숨지고 2명이 2도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새벽 2시경 오포읍 문형3리 687-2번지 정(46)모씨 집에서 불이 나 정씨와 아들(14)이 불에 타 숨지고 부인 김(34)모씨와 딸(11)이 2도 화상을 입고 분당 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것을 처음 발견한 서(28)모씨에 따르면 "정씨 집에서 불이 나기전 싸우는 소리가 들렸으며 2층 거실바닥에서부터 불길이 급격히 솟아 올라 내부전체로 옮겨붙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의 집 1층에 시너통 5개가 뚜껑이 열린채 발견됐고 뿌리다 남은 서너가 1/2정도 남아 있는 상태였다"며 "싸움을 하던중 거실바닥에 불길이 솟은 점으로 보아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근영 기자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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