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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근 의원 민주당 입당 바람 '솔솔'
한나라당 유성근 의원(하남지구당위원장)의 민주당 입당설이 당사자와 관계자들의 뜻과는 무관하게 지역정가에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유의원측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민주당측 당직자도 받아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어쨌든 지역의 여름정가를 달굴만한 소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진원지를 알수 없는 풍문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성근의원이 1심에서 벌금 250백만원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하여 항소하면서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것으로, 유 의원의 의원직 유지가 어렵다고 보는데서 비롯된 것.

즉 유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치 않으려면 입당밖에 별 다른 방법이 없다는 시각에서 돌출된 소문일 것으로 지역 정가에선 나름대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의 진상을 당사자인 유 의원으로부터 알아보려 했으나 4일 세계인권위 업무차 미국으로 출국하여 직접 견해를 듣진 못했으나, 유 의원의 최 측근에 있는 C모씨는 "당치 않은 소문"이라며 "유 의원은 이번 선거소송에서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평소의 철학이나 소신을 봐도 떳떳치 않게 정당을 옮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런 소문이 있다면 터무니 없는 낭설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민주당 정영훈 위원장도 부인 문태정여사의 재발한 폐종양 항암치료차 미국에 체류중이어서 의견을 들을 수는 없었으나 한 고위 당직자는 "유 의원은 현재 선겁위반으로 재판계류중으로 설사 입당한다해도 받아줄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이번 유 의원 입당설이 말 만들기 좋아하는 지역정가의 호사가들이 꾸며낸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국회의원의 정당 옮겨타기가 항상 강한 부정속에 진행된 전례를 반복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라는 여론이다.

문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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