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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엑스포 입장권 잠자고 있다매표 두달째 고작 1천매 판매
2001세계도자기엑스포 행사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행사의 성폐를 좌우할 입장권 판매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엑스포 입장권을 전담 판매하고 있는 농협중앙회광주시지부는 지난 4월부터 매표에 들어갔으나 현재 1천50여매(시청출장소 250매 포함)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당초 광주시가 예상한 유료입장객 100만명 유치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같이 매표가 저조한데에는 매표소가 농협시지부 본소와 시청출장소등 2곳밖에 없다는 점과 매표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민 이모(42·광주시 송정동)씨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엑스포 입장권을 구입하려 해도 입장료와 구입처를 모르고 있다"며 홍보부족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농협중앙회와 광주시는 조만간 광주교육청에 학생동원에 따른 협조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농협조합과 협의를 거쳐 단위농협에서의 매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관계자는 "이번달내 교육청에 협조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관람을 유도할 계획에 있다"며 "매표소의 확대를 위해 조만간 지역 농협과 협의를 거쳐 각 지역에 분산돼 있는 단위농협에서의 매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세계도자기엑스포 입장권 판매는 엑스포조직위가 농협중앙회와 단독계약을 체결, 농협조합에서 판매를 할 경우 중앙회와 농협조합간 판매수익금의 배분문제가 걸림돌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표소 부족과 관련해 시관계자는 "농협지부와 협의를 거쳐 매표소의 확대를 위해 현재 광주도예조합과, 아리아호텔, 시청민원실에서의 판매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근영  young@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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