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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동을 고쳐주고 싶어요
  • 여주군 청소년상담실
  • 승인 2001.07.02 00:00
  • 댓글 1
Q : 큰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데 좀 대범하고 활달했으면 하는 부모마음과 달리 눈치를 보고 소극적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모두 조숙하다고 하던데 말도 잘 못하고 동작도 느려 혹시 학교에 들어가서도 학습이 많이 뒤쳐지지나 않을지 염려가 됩니다.

A : 성격적으로 수줍고 내성적인 아이들은 다른 사람 앞에 서거나 공동의 장소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항상 엄마와 생활하다가 유치원에 가게된 자녀도 색다른 환경이 불안감을 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요.
이런 경우 2주일 정도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쉽게 또래들과 어울리고 잘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의 지나친 보호(간섭)나 제재로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해 보지 못하고 강요되어 온 아동은 눈치를 살피거나 의욕없이 무기력해 지기도 하기 때문에 부모는 항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자칫 자신의 욕심 때문에 아이를 너무 간섭하고 먼저 해결해 주고 있지는 않은지 도덕적으로 지나치게 억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우리 아이가 자라 놀면서도 어른들의 눈치를 많이 살핀다거나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직접적인 간섭보다는 격려와 다양한 경험의 제공으로써, 아이의 행동이 눈에 거슬리고 가끔 판단이 잘못되었을지라도 아이 스스로 그러한 판단과 행동을 통하여 잘못된 자기모습을 알 수 있는 경험이 되도록 기다리는 여유를 가지고 사랑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주군 청소년상담실  yju1318@kg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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