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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위례신도시 주민대표단이 오는 14일 서울시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지지부진한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의 문제 타결에 나선다.

이날 서울시와의 면담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청(주무관청)과 GS건설(민간사업자) 본사 집회 이후 후속 조치이다.

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환)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3시 열릴 예정인 이번 면담은 각 지역별(송파, 성남, 하남) 주민대표 2명씩 등 총 7명의 위례 주민대표단이 동석하며 서울시장 면담을 대신해 서울시 도시교통실장과 자리를 갖는다.

이날 면담에서는 주민대표단은 위례신사선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난항을 겪고 있는 현 사태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을 묻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민자사업 정상화 촉구와 함께 장기 지연에 따른 위례신사선의 특별 대책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위원장은 "GS건설의 계속된 민자사업 추진의사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황이므로 내일 면담은 단기간 내 현재 민자사업 정상화 촉구도 하지만 장기지연 중단 위신선 특별대책 재정전환등 검토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간 내 민자사업 추진여부 판단해 지연 예상 시 위례공통현안 비대위에서는 조만간 단지(체) 별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서 위례주민 단일 요구안을 정리해 신속히 재정전환 등 플랜B를 공식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례신사선은 총 사업비 1조 1,579억원 규모로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계획됐으며, 현재 위례신도시와 신사역(3호선)을 14.8km로 연결하고자 추진 중이나 총사업비 반영 관련 이견으로 실시협약안이 부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 ▲ 사진은 지난달 28일 열린 집회 장면 <사진제공=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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