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경찰서 전경<자료사진>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지난달 15일 행정복지센터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미사2동 A팀장의 사인 규명을 촉구하는 전국공무원노조 하남시지부(위원장 한병완, 이하 전공노 하남시지부)의 탄원서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관련기사 2021년 9월 21일자>

전공노 하남시지부는 지난 4일 하남시 공무원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탄원서 서명운동 돌입 소식을 전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전공노 하남시지부는 고인을 극단적인 죽음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었던 명확한 진상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에 탄원서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이후 연명서를 경찰에 제출,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고인의 유족은 B특정단체장을 상대로 '강요와 위계 또는 협박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전공노 하남시지부와 전문가인 노무법인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 TF를 구성하고 지난달 25일 첫 회의를 열었으며,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상태이다.

한편, B특정단체장은 A팀장의 죽음과 관련이 없음을 주장하는 등 법적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경찰 수사의 향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