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경기 성남시·경기 하남시 3개 지자체 3천여명의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위례중앙광장에 집결해 위례신사선 신속 추진을 촉구하는 집회 장면. <사진 제공= 위례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회>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의 안건 상정 및 일정이 드디어 확정됐다. <관련기사 2023년 8월 28일자>

그간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위례신사선 사업이 민투심 안건에 상정되지 못하자 사업 지연을 우려하며 신속 처리를 촉구하는 등 지난달 26일에는 3천여명이 시민들이 위례중앙광장에 모여 정부를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위례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환, 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사업은 제4차 민투심 안건으로 상정됐으며, 오는 13일 소위원회를 거쳐 9월 19일 본회의를 통해 심의될 예정이다.  

관련해 김영환 비대위 위원장은 "많은 주민 여러분의 노력과 대표단 모든 회장들의 협조와 지원, 참여가 어우러져 이룬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35일차 집중민원과 직접 해당 기관별 협의와 촉구를 지속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민투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도록  활동함은 물론 조속히 실시협약이 체결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 착공 시까지 기간 단축을 위한 집중 활동을 통해 트램도시 위례와 함께 위례신사선으로 위례신도시의 전환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 지연이 우려되는 목소리가 일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하남시)을 비롯한 남인순 국회의원(송파구병)·김태년 국회의원(성남시 수정구)은 지난달 30일 위례신사선의 조속한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을 요구하는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조속 상정 요청서」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위례신사선은 총 사업비 1조 1,579억원 규모로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계획됐으며, 현재 위례신도시와 신사역(3호선)을 14.8km로 연결하고자 추진 중이다. 

▲ <이미지 출처= 위례현안공통 비상대책위원회>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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