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곡 기업이전부지 대책위 건의서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이전 부지로 상산곡동 일대 등이 발표된 가운데 상산곡동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며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2021년 1월 28일자>

상산곡동 어진마을, 섬마을 등 주민들을 중심으로 상산곡 기업이전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유현근)가 결정됐으며 3백개 달하는 현수막을 제작하는 등 2월 1일부터 하남시청 앞에서 피켓시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주민들은 지난 28일 하남시의회와 하남시청을 잇따라 항의 방문, 방미숙 의장과 김상호 시장을 만나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주거지를 제외한 개발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부지면적을 3만평으로 재조정해 줄 것과 주민 주거용도인 주택지역 제척을 비롯해 산곡IC 선시공, 버스차고지 이전, 토지보상 현실화 및 양도세 면제, 혐오시설 및 비산먼지 발생 기업 제외 등을 건의했다.

특히, 대책위는 향후 LH 하남사업본부와 국토부 항의 방문을 비롯해 국민권익위원회 진정서 제출 등을 계획 중으로 이를 통해 주민들의 억울함을 지속적으로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민들은 29일 오전 최종윤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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