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하남위례의 행정구역 문제점에 공감...“전체 시민의 뜻 존중해 따르겠다”

김기윤 서울편입추진위원장과 주민들이 지난 17일 이현재 하남시장과 면담하며 서울 편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편입추진위원회>

[하남] 지난 17일 하남시 위례동 위례도서관에서 김기윤 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장(이하 ‘서울편입추진위원장’)은 이현재 시장과 서울 편입에 관한 면담이 진행됐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하남 위례는 SEOUL”이라는 글이 적힌 종이 팻말을 든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윤 서울편입추진위원장은 이날 면담 자리에서 이현재 시장에게 서울 편입을 요청하면서 하남시 위례동의 관할 상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위례동이 행정구역상 문제점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하남 위례) 여러분의 간절한 뜻은 잘 들었다. 33만 전체 시민의 의견을 들어 잘 판단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체 시민의 뜻을 존중해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오면 이를 참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과 면담을 마친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이현재 시장으로부터 서울 편입을 위한 명확한 찬성 입장을 듣지는 못했지만, 서울시로 편입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실히 표명해 하남시장이 앞으로 더 적극적인 행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편입추진위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이 시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모면 이를 참고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의 서울 편입 유형에 대해 의견 취합에 들어갔다.

*서울편입의견 웹 사이트 : https://m.site.naver.com/1fZ3v

서울편입추진위가 진행 중인 여론조사 화면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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