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외부인사냐? 내부인사냐? 발탁을 놓고 관심을 끌었던 감사담당관에 표동진 현 일자리경제과장이 낙점됐다. <관련기사 2023년 7월 10일자>

광주시는 지난 7일 감사담당관(개방형직위) 선발시험 최종합격자를 공고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월 광주시 감사담당관 채용 공고에 총 8명이 응모했으며, 7월 21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 8명을 발표한 후 지난 27일 2차 심층면접을 실시됐다.

신임 감사담당관 임기는 오는 9월 2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으로 근무실적에 따라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채용기간 연장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신임 감사담당관이 최종적으로 내부인사로 발탁됨에 따라 5급 사무관 1자리의 승진 요인이 발생, 승인대상자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 과장이 감사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사무관 승진 인사가 뒤따라야 한다"며 "아직 승인 인사에 대한 논의는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9월 2일 인사발령에 함께 포함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간 광주시는 감사 운영의 투명성 확보 및 효율성을 높이고자 지난 2019년 감사담당관에 대한 개방형 공모를 실시해왔으나, 잇따른 청렴도 평가 추락 등 채용 및 운영방식을 놓고 내부적으로 온도차가 있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