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원장 김기윤이 교육위원장 유기홍에게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에 관한 자료를 건네는 사진 좌측에서 2번째가 김은준 자문위원장, 좌측 세번째 김기윤 추진위원장, 우측 3번째 유기홍 교육위원장, 우측 첫번째가 최종윤 국회의원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지난 25일 국회에서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국회 교육위원장 유기홍(민주당/서울 관악/3선), 위원 조경태(국민의힘/부산 사하/5선)과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김기윤 추진위원장, 김은준 자문위원장 등 하남시 학부모들과 국회 관계자가 참석석했으며 유기홍 교육위원장과 간담회 자리에는 최종윤 의원이 배석했다.

추진위는 하남시의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 학부모들이 모인 시민단체로서 지난 4월 10일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가진 간담회를 가진 바가 있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하남교육지원청이 최대한 빨리 설립되어야 하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교육감과 간담회에 이어서 이날 추진위는 유기홍 교육위원장과 조경태 교육위원과 순차적으로 국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것.

추진위원장 김기윤(현 경기교육감 고문변호사)은 유기홍 교육위원장과 조경태 교육위원에게 교육지원성 설립근거 규정인 교육자치법 시행령의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2004년 1월경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시흥교육지원청이 분리·설립된 사례를 설명하면서 시행령 별표, 시행령 개정이유·개정문 등 자료를 전달했다.

이 간담회에서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2004년경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시흥교육지원청이 분리·설립된 자료를 보면서 좋은 사례라고 말하면서 위원장의 의견에 공감, 조만간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과 관련해 이주호 장관과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기윤 추진위원장이 조경태 국회 교육위원에게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에 관한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 동부교차로저널

이어 진행된 조경태 교육위원은 추진위에서 전달받은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각 시군구별 인구수, 학력연령비율 등을 고려해 교육지원청의 통폐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하남시교육지원청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설립추진위원회가 임태희 경기교육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조경태 국회 교육위원 등으로부터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면서 한층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의 설립이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한편 자문위원장 김은준(하남시 녹색어머니연합회 고문)이 유기홍 교육위원장과 간담회를 주선했으며, 추진위원장 김기윤이 조경태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진위는 교육부 관계자와 간담회와 시민운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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