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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위클래스, 관내 전 학교 구축 "서둘러야"관내 초교 30곳 중 5곳만 운영...'코로나블루' 학생관리 적극 나설 때

관내 초등학교 고위험군 상담 건수 2019년 대비 400% '폭증'
중학교 133.9%, 고등학교 86.3% 증가..."제도적 보완도 필요"
황소제·박덕동 의원 "치료비 지원 등 예산확충에도 관심을..."

사진은 25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 장면 <사진제공=광주시의회>ⓒ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코로나블루' 증상을 겪고 있는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전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 위클래스가 운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2021년 10월 16일자>

위클래스란 학교 단위 ‘학교안전망구축사업(Wee project)’의 1차 안전망으로, 학생들의 인성지도를 비롯해 학교 부적응 및 대인관계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련해 25일 광주시의회에서는 황소제 행정복지위원장 주관으로 박덕동 경기도의원(교육위원회)와 광주시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관내 학생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첫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황소제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규칙한 학교 등교 등 활동 제약으로 인해 학생들이 우울감을 느끼는 등 자해, 자살충동 등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이러한 학생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데에 있어 문제점은 없는지, 그리고 문제점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광주시 관내 위클래스를 운영 중인 초등학교는 30개교 중 5개교, 중학교의 경우 11개교 중 6개교, 고등학교는 8개교 중 5개교만이 운영 중으로 특히, 초등학교 위클래스 구축비율이 16.7%로 저조한 상태이다. 이는 위클래스 운영이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어서 학교 자율에 따라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자 교육지원청도 위클래스 미 구축 학교를 대상으로 공간 마련 등 운영을 종용하고 있는 실정이나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전문상담교사 배치가 충분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위클래스 구축 및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관내 모든 학교에 위클래스 구축을 수시로 권장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 경기도교육청에 전문상담교사 10명 배치를 요구했으나 그 절반인 5명만이 배정됐다"고 아쉬워했다.

▲ 2019~2021년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내 고위험군 학생 상담횟수 및 사례관리 현황<자료=광주하남교육지원청> © 동부교차로저널

교육지원청(위센터)의 '2019~2021년 고위험군 학생 상담횟수 및 사례관리 현황'(2021년 9월30일 현재)에 따르면 초등학교 경우 2019년 상담횟수가 88건이었으나 2020년 104건, 2021년 439건으로 2019년 대비 각각 18%, 399%가 폭증했다.

중학교는 2019년 428건에서 2020년 623건, 2021년 1,001건으로 45.6%, 133.9% 증가했으며 고등학교는 2019년 760건에서 2020년 884건, 2021년 1,416건으로 각각 16.3%, 86.3%가 늘었다.

이와 관련해 박덕동 도의원은 "우선, 어려움은 있겠으나 교육당국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더 주도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예산 확충 및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소제·박덕동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는 '코로나블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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