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학교 추진을 반대하는 현수막들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미사 초중 통합학교 건립 반대와 관련해 오는 18일 오후 8시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2021년 10월 13일자>

이날 간담회는 지난 13일 시의회에서 열린 하남시의회와 '통합학교 반대 교육정상화 학부모 모임'(대표 정경섭, 이하 학부모 모임) 간 간담회를 통해 합의된 것으로, 2차 간담회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시의회, 하남시, 학부모 모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LH도 참석할 지가 관심사로 학부모 모임은 LH에 참석해 줄 것을 종용하고 있다.

학부모 모임은 2차 간담회를 위해 해당기관에 공문을 발송, 단설중학교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노인복지관 인근, 게이트볼장, 고4 학교용지 부지에 대한 학교설립 불가 이유와 대안을 마련,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LH에는 하남시와 하남시의회,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간 단설중학교 신설 논의가 진행 중임을 감안, 업무11블럭 토지매각 절차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경섭 대표는 "학교 설립에 최소 3년 이상이 걸린다. 당장 내년부터 과밀학급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관련기관이 전향적인 태도로 통합학교 아닌 단설중학교 신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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