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현동에 위치한 미군공여지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미군공여지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전략적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미군공여지 활용방안과 관련된 시민 여론조사에 이은 후속절차로 하남시는 미군공여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원점에서 객관적으로 드려다 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추경 일정이 잡히는 대로 사업비를 확보해 이르면 하반기 연구용역을 발주한다는 방침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군공여지 활용 문제의 경우 교육지원과에서 맡아 왔으나 세명대 유치 무산 이후 여론조사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는 주무부서가 도시개발과로 이관된 상태다.

시는 최근 진행된 김상호 하남시장 당선인 인수위 업무보고에서도 이 같이 보고했다.

시 관계자는 “미군공여지 활용방안은 하남시의 현안사항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해관계가 큰 많은 공정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구용역이 발주되면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 등을 열어 구체적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연구용역을 위해 추경 시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나 현재로서는 추경 일정이 잡히지 않은 만큼 정확한 일정을 말할 수 없다”며 “다만 빠른 시일 내에 사업비를 확보해 올 하반기 내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진행된 시민 여론조사 결과 교육연구단지(대학 등)와 기업유치 희망이 높게 나타났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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