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장 = 사진제공 원경희 후보 '아리캠프' > ⓒ동부교차로저널

[여주] 원경희 여주시장 ‘아리캠프’는 최근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김선교 양평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여주·양평 당협위원장인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14일 오학동 축협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성명서를 통해 원경희 여주시장의 경선 거부와 탈당, 무소속 출마에 대해 ‘파렴치함’, ‘배은망덕’, ‘망발’ 등의 표현을 써가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자유한국당 여주시장 경선이 공정한 경선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성명서 낭독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당원명부 불법유출’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대해 원경희 여주시장 ‘아리캠프’는 “선거 중립 의무가 있는 공무원인 김선교 양평군수는 더 이상 선거에 개입하지 말고 양평으로 돌아가라. 경선이 공정했다고 주장하기 전에 당원명부 부정유출 사건에 대한 전말을 먼저 밝히라”고 반박했다.

이러면서 원 후보 캠프는 ▲제9조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제85조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위반 ▲제86조 ‘공무원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위반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제251조 ‘후보자비방죄’ 등으로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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