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올 추석부터 전철타고 고향간다"
임종성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될 듯"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 운행
 

▲ 경강선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임시열차를 무료로 운행한다. ©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내달 24일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경강선)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임시로 무료운행 된다. <관련기사 2016년 8월 16일자 인터넷판>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시, 새누리당)에 따르면 26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경강선의 9월 24일 개통에 앞서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임시열차를 운행하기로 결정, 올해 추석부터 전철을 타고 고향을 다녀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운행은 9월 13일부터 6일간이며 판교 및 여주역에서 출발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정시에 출발하며 전 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천을 오고 가는 시민들은 지역에 따라 신둔도예촌역과 이천역, 부발역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로 강남역에서 출발해 이천까지 가는 시간은 약 40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에는 각 역의 주차장을 개방하고 고객안내 인력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이에 앞서 송석준 의원은 4.13 총선 당선 후인 15일 여주․이천․ 광주시장과 함께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가 성남∼여주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을 건의했으며, 지난 7월 18일에는 국토교통부를 직접 방문해 담당자들에게 조기개통과 함께 추석연휴 임시개통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과 국회의원 회의실 등에서 수차례 만나 조기 개통 및 추석절 임시개통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가져 왔었다.

송 의원은 “이번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이천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 접근성 등이 대폭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석준 의원은 "이천을 내륙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철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종성 의원(경기광주을, 더불어민주당)은 “국토부와 철도공사 등이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통 크게 결정한 걸 환영한다”며, “성남～여주선 개통으로 광주 등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상당히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도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성남∼여주 복선전철을 수도권교통카드 시스템이 개선이 완료되는 9월 23일 개통식을 갖고 9월 24일부터 본격 영업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한 이 사업은 성남∼여주간 57km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2년 12월 기본계획을 마련한 이후 2007년 11월 노반공사를 착공한 이래 약 8년 10개월의 공사를 거쳐 개통에 이르렀다.

경강선 개통으로 이천∼충주∼문경, 여주∼원주, 원주∼강릉, 월곶∼판교, 수서∼광주 및 평택∼부발 등의 노선과 연계 됨으로서 간선철도 기능과 광역도시철도 기능을 동시에 수행 가능하게 돼 거점도시 간 인적 및 물류 교류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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