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좌)와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협위원장(우)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협위원장이 9일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총선 당시 수도권에서 참배를 당한 국민의힘의 수도권 민심을 되잡고 민심을 어루만질 수 있는 정책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한동훈 당대표 체제 이후 당의 혁신을 이끌 핵심 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총선 이후 '이대로는 수도권에서 당선자를 낼 수 없다'라는 당내 위기감이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이어졌으며, 이를 토대로 '영남 정당'이 아닌 '수도권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제를 다루게 된다.

이창근 위원장은 "수도권에 대한 전략 부재와 공천 '일방통행'이 결국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참배를 초래하는 원인됐다"며 "당내 개혁 과제도 발굴하고 무엇보다 수도권 시민들과 접점을 찾기 위한 민생 과제도 발굴하는데 주안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근 위원장에 따르면 한동훈 당대표 취임 이후 '정당 개혁'과 '정치 개혁'이 화두가 되고 있고 있는 가운데 특별위원회가 당내 개혁 실천 과제는 물론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 차원에서 개혁해야 될 과제들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대국민 민생 과제나 대국민 접점을 찾기 위안 의제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도권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