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전 국회의원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당 지역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건강상 이유로 지난 13일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으며, 이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가 지난 24일 받아들이면서 이루어졌다.

다만, 재판부는 보증금 3천만원 납입과 주거지 제한을 비롯해 사건 관련자 등과 접촉 금지, 출국금지, 전자장치 부착 등을 보석 조건으로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의원은 지병인 췌장염을 앓아왔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의원은 내달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임 전 의원은 지역구 건설업체로부터 억대 뇌물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2월 28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통해 구속 수감됐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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