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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공무원 세대 갈등, 심상치 않다"사무관 '갑질 논란' 잇따라...하위직 공무원들 고충 호소
하남시청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 하위직 공무원과 간부공무원 간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 이는 간부공무원들의 이른 바 '갑질'로 인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충을 잇따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수에 따르면 하남시 일부 과장들이 직원들의 연차 사용 제재와 출근 강요, 근무 평가 특정인 몰아주기 등으로 하위직 공무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과장들의 고압적 언행과 인신공격적인 태도로 인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업무 기피 현상 등 휴직과 심지어 공무원을 그만 두는 이탈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일부 과장은 한 시간 넘게 특정 직원을 세워 놓고 업무 태도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법무감사관에 과장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간부공무원들이 하위직 공무원을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하위직 공무원이 간부공무원을 평가해 인사고과에 반영할 수 있는 이른바 다면평가를 비롯해 성과관리에 대한 인사 시스템의 보완도 필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과 관계자는 "과장의 그날 기분 등 눈치를 보다 보니 사무실 분위기가 경직되기 일쑤"라며 "잦은 고압적 언행으로 인해 자존감이 훼손되는 등 심지어 일부 하위직 공무원들의 경우 공무원을 그만두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일부 과장들과 관련된 이른 바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직원 간 갈등을 해소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강화를 비롯해 다면 평가 등 인사 시스템을 손 볼 필요성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정혜영 하남시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하남시 의원면직 공무원 47명 중 80%에 이르는 38명이 공무원을 시작한지 5년 이내인 저연차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정 의원은 MZ 공무원의 공직 기피와 이탈 현상의 원인은 낮은 보수와 악성 민원을 비롯해 ‘경직된 공직문화’를 커다란 요인으로 분석,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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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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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떼방지위원회 2024-05-21 12:38:04

    세대 갈등으로 보기보다는 기저의 근본적 문제를 봐야 합니다.
    인구 10만 시절의 하남과 30만 하남이 다릅니다.
    문제 해결 방식으로 청탁이 용이했던 작은 지역 사회가 아닌
    유입 인구가 원주민 인구를 넘어선 하남시이며 앞으로 더 늘어납니다.
    일처리 방식이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 혁신을 게을리한다면
    어쭙잖은 권위를 지키느라 거칠어지고
    젊은 공무원들은 더 혼란스러워할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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