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우 후보 선대위 "깜깜이 선거가 아닌 정책선거 되도록 나와야"
소병훈 후보 선대위 “정책 대결이 아닌 네거티브 장으로 변질 우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좌)와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우)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시갑 후보(광남1·2동,경안동,송정동,탄벌동,쌍령동,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가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21일, 함경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지난 3월 19일 시민단체가 요청한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참여를 거부했다”며 “겉으로는 소통을 내세우면서 속으론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고 있는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마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지역에 대한 정책평가를 할 기회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장소는 소병훈 후보 캠프라도 상관없으니 토론회의 형식과 장소, 시간은 소병훈 후보에게 위임하겠으며, 광주시민들이 깜깜이 선거가 아니라 정책선거를 할 수 있도록 토론회에 나오라”고 요구했다.

반면, 소병훈 후보 선대위는 토론회가 건전한 정책대결이 아닌 자칫 네거티브의 장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고민 끝에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 후보 선대위는 토론회 주최 관계자를 만나 정중히 거부 의사를 전달했으며 질의에 대해 서면으로 전달할 예정으로 이후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소병훈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함 후보 측에서 현수막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소 후보를 향해 비난하고 있다”면서 “토론회 개최 목적이 변질될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며 거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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