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윤 예비후보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국민의힘 하남 김기윤 국회의원 예비후보(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는 7일 하남을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김용만’(민주당) 예비후보를 향해 음주운전 전과판결문의 공개를 요구하며 직격했다.  

중앙선관위에서 확인한 결과, 음주운전 전과자인 ‘김용만’ 예비후보의 죄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이다. 

이와 관련 김용만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저는 2011년 9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가 가시지 않은 채로 운전을 했다가 접촉사고를 낸 바가 있다’며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용만 예비후보의 입장과 관련해 김기윤 예비후보는 김용만 예비후보에게 2가지 사유로 음주운전전과 판결문 공개를 요구했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첫째 전과죄명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이 있는 이상, 김용만은 자신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에게 상해를 입힌 의혹이 강하게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에게 상해를 입혔는지, 만약 상해를 입혔다면 어떤 상해인지? 몇 주 상해인지? 몇 명인지? 판결문에 기재되어 있다"면서 "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을 다치게 한 자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하남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김용만은 자신의 음주전과 판결문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김용만 예비후보의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가 가시지 않은 채로 운전했다'는 해명에 대해 추가 공개를 요구했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음주운전한 전날에 도대체 얼마나 술을 마셨길래 숙취가 가시지 않은 채로 음주운전에 사고까지 낸 것인지? 또한 ‘술을 마신 다음날’ 몇 시쯤 음주운전을 했는지? 하남시민들은 궁금해 한다"며 "음주운전 전과판결문을 보면 혈중알콜농도와 음주운전한 시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끝으로 "하남시민들은 교육에 대한 열망은 대단하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으로 음주운전 전과자가 당선된다면, 과연 우리 자녀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느냐"며 "진정으로 하남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김용만은 스스로 현명한 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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