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국회의원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임종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그동안의 심경에 대해 말했다.

임 의원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난 8년간 저를 응원해 주신 광주시민 여러분, 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전제, "최근 저에 대한 여러 논란에 억울한 부분도 있고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지만 지금 제가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부족한 저를 품어준 당과 당원 동지, 그리고 광주시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제 앞에 놓여진 혼돈을 정리하고 다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마감일인 오는 20일을 하루 앞두고 임 의원이 출마 여부를 심사숙고한 끝에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임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으며, 그간 '법카 사용' 논란과 당내 경선 돈봉투 수수의혹 혐의 등으로 사정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 임종성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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