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사당 전경<자료사진>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분구가 확실 시 되고 있는 하남시선거구에 대거 후보자들이 몰리면서 그야말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하남시선거구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보자는 총 12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강병덕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추민규 전)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이희청 전)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오수봉 전) 제7대 하남시장, 민병선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5명이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송병선 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이창근 현)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현영석 현)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 경제발전위원장, 유성근 전) 국회의원, 김영은 전) CMB 광주방송 아나운서 5명이다.

이외에도 소수정당으로 진보당 이현심 전) 5대, 6대 하남시의원과 자유통일당 김종희 전) 서울특별시 강동구의회 5·6대 구의원이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현직 국회의원인 이용 국회의원(국힘)과 최종윤 국회의원(민주당)을 비롯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10차)을 통과한 박경미 전) 20대 국회의원(비례) 등의 출마가 확실 시 되고 있는 만큼 후보군이 적게는 15명에서 많게는 2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앞으로 여야 중진급 인물들의 이른바 '쪽집게 출마'도 이어 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더 나아가 4월 총선이 가까워 지면서 '친윤비윤', '친이친문' 등 각 정당 계파간 대결구도도 수면 위로 올라 오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출마가 유리한 선거구 출마를 놓고 치열한 '샅바'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이번 총선에 대거 인물들이 몰리면서 경선 등 후보 압축과정에서 자칫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져 내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합종연횡'에 의한 예상치 못한 대결구조가 형성될 가능성도 현재로선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다.

앞으로 하남시선거구에 대한 분구가 확정 공포되면 원도심과 신도시, 즉 갑과 을로 후보자들이 다시 예비후보를 등록해야하는 만큼 대결구도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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