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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칭)감일백제박물관을 하남의 랜드마크로!오수봉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 전)하남시장
▲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 전 하남시장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지난달 30일, LH가 하남시 감이동 산50-20에 (가칭)감일백제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이 박물관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백제박물관으로 향후 백제중심도시 하남의 위상을 높이는 중심박물관이 될 것이다.

필자는 하남시장 재임시절 전시관으로 하자는 LH의 의견을 박물관으로 해야 하는 구체적 이유를 들어 박물관을 얻어 냈다. 전시관은 시설과 행정여건 상 출토물의 전시 보관이 어려워 백제문화의 온전한 전년대의 기록물을 외부로 반출하는 등 지역의 막대한 문화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서 반대하고 박물관을 관철시켰다. 이번 박물관 건축설계 공모전에 하남의 미래를 걱정하는 넥스트하남포럼 관계자 및 박물관건립 자문위원들과 함께 하남의 문화 코어가 될 (가칭)감일백제박물관에 대하여 논의를 해 보았다.

감일백제박물관은 역사공원을 포함한 대지면적 20,666㎡, 연면적 2,516㎡ 규모로 건축설계 총사업비 6억 200만 원이 투입된다. 상설전시장, 기획전시실, 유물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등 전시시설과 교육실, 어린이교육실, 사무실,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설계 주안점은 한성기 백제의 유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고분테마박물관, 한성기 백제의 출토품 연구를 통해 당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백제문화박물관, 주민참여가 중심이 되는 체험형박물관이다.

이에 더하여 필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추가하여 백제유물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먼저 백제유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첫째, 유물의 보존과 전시에 AR, VR기술을 도입하여 유물의 가치를 제고하고 둘째, 유물의 시대별, 지역별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전시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함께 소개하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유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 전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려면 첫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둘째, 주민들이 유물을 활용한 교육, 전시, 공연 등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과 셋째, 박물관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안을 통해 (가칭)감일백제박물관은 백제유물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참여를 높여, 서울과 수도권의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3호선 개통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정부의 관심과 자금이 투입된다면 이곳은 단순한 박물관을 넘어 하남의 랜드마크가 되는 상징적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 전 하남시장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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