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신평초등학교(교장 이신영)는 지난 2일 학교 운동장에서 찾아오는 문화예술 공연의 일환으로 전통 줄타기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예술로서의 줄타기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전통 줄타기예능 보유자의 신묘한 기술외에도 해금, 대금, 장구, 피리 등 다양한 악기의 연주와 만담이 어우러져 수준높은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아슬아슬한 줄타기 장면이 연출될때 마다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는 등 공연은 시종일관 흥겨운 한마당이었다.

행사 내내 학생들을 인솔하고 끝까지 지켜본 이신영 교장은 “오늘 이렇게 좋은 가을 날씨에 신평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리의 국악을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모든 선생님과 교직원이 합심해 공연 준비부터 끝날 때까지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평초등학교는 국악공연 외에도 클래식 등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정서 함양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서영 기자  sso9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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