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 전 국회의원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더불어민주당 문학진 전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광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문 전 의원은 최근 양벌동 D아파트로 주소(이사)를 이전하는 한편, 초월읍 초월역 인근 빌딩에 사무소 마련, 계약을 마치고 11월초 개소할 예정이다.

문 전 의원은 당초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판 중인 임종성 현 국회의원의 항소심 결과를 보고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재판 결과와 관계 없이 사무실을 갖추고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문 전 의원은 선거조직을 갖추기 위해 전 현직 정치인과 지역인사를 두루 만나는 등 지역현안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문학진 전 의원은 제17대 국회의원(하남시, 열린우리당)과 제18대 국회의원(하남시, 민주당)을 역임한 재선의원으로 제19대, 제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잇따라 낙마한 후 '하남정치'에서 퇴장했다.

이후 문 전 의원은 2019년 6월 경기도 평택항만공사 사장에 취임, CEO의 길을 걷는 등 2021년에는 당시 이재명 대선후보 정무특보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을 선거구 출마예정자는 임종성 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학진 전 국회의원, 신동헌 전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등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