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마루공원 전경<자료사진>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마루공원에는 지하1층 ~ 지상 2층, 연면적 14,618㎡ 규모로 지어졌으며 20,100위를 봉안 할 수 있는 봉안당(납골당)과 총 6개의 빈소를 갖추고 있는 장례식장이 있다.

얼마 전 국민의 힘 박선미 시의원은 “마루공원 위탁인가? 대행인가?”의 제목으로 인터넷 신문을 통해 마루공원의 이용료가 경기도 공설 장례식장중 제일 비싸다는 것을 알렸으며,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지금이라도 행정교란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마루공원은 협력업체 선정 시 최고가로 낙찰되는 형태로 이용객들에게 막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남도시공사가 폐조화를 재사용해 막대한 이득을 챙긴다는 소문이있다고 했다.  

그러나 위의 문제점 외에 다른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장례식장을 하는 전문 경영인의 말에 의하면, 하남도시공사에서 위탁받아 운영한 순수익이 한 해 2억원이 안된다는 게 터무니 없다는 것이다.  

년초에 하남시장과 노인복지과장은 전문경영인과 회의를 했고 수익을 시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하남시장의 정책방향에 맞춰 관련법률을 검토해보니 장사 등에관한 법률에 따라 하남시 혹은 도시공사가 수익을 가져가는 것보다 지역 주민들 즉 하남시민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것이 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아직까지 시간만 끌며 반대입장을 펴고 있다고 한다. 

하남시민들은 비싼 장례용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공무원들은 주민 몇 사람의 장례사업의 이익을 대변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장례식장의 이익금을 몰아주고 고작 2억원도 안되는 수익에 만족하는 게 옳은 일인가?  

아니면 관련법에 의거한 주민단체에게 맡겨 극대화 된 수익을 하남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옳은 일이겠는가? 

누구라도 쉽게 결정 할 수 있는 일임에도 하남시 담당자 또는 하남도시공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하남시민들의 이익은 처참히 짓밟히고 있다.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스스로 자정할 수 없다면 공정과 상식, 반칙 없는 세상, 시민들이 최소한의 원칙을 요구하는 것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지금이라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바로 잡아 주시길 바란다. 

2023년 8월 18일  

미사강변총연합회    
미사강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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