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문인회 초청강의 및 북콘서트 행사. 사진 가운데 이창봉 시인, 좌측 시카고문인회 박창호 회장)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이창봉(Lee,Chang-bong) 시인은 지난 8월 12일 저녁(현지 시각) 시카고 문인회(회장:박창호) 초청으로 시카고 밀워키에서 현대문학의 위로의 작품세계라는 주제의 강의와 그의 시집 “위로”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북콘서트는 지난 6월 29일 경기 광주에 이어서 2번째 북콘서트로 개최되었는데 특히 이번 시카고 문인회 초청 강의와 북콘서트는 고국와 미국 디아스포라 문학세계와의 협력과 발전을 목표로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시카고 초청 강의와 북콘서트는 문학의 언어적 의미,문학과 예술의 변천 과정, 현대문학에 영향을 준 8개의 문예사조, 현대사회의 문학의 역할 내용의 주제 강의와 현대문학과 ‘위로’의 작품세계의 북콘서트로 진행이 됐는데 이 시인의 시집 ‘위로’의 시낭송과 작품 세계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창봉 시인은 “지난 6월 경기 광주에서의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후 이번 미주 시카고 문인회와 초청강의, 북콘서트가 성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시카고 문인회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많은 감흥을 받았다"며 "앞으로 시카고 문인회의 문학예술 발전을 위해서 자문과 성원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가을에는 3번째 북콘서트를 통해서 독자와 대중을 만날 계획"이라며 "현대 대중과 미디어에 맞는 시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창봉 시인은 1997년 현대시학 정진규, 이승훈, 박상배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하고 일동제약, 이수그룹, 유유제약 경영기획실을 거쳐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 예술대학원 미디어 스토리텔링 전공 교수(겸임)로 재직하며 시창작과 시예술 활용 분야, 마케팅과 스토리텔링 등의 강의와 논문지도를 통해서 문학 예술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시집 헤이리노을, 낙타와편백나무, 위로가 있으며 특히 지난 6월에 출간된 위로는 교보문고에서 3주간 주간베스트에 오르며 호평을 받았다.

시카고 문인회는 1984년 설립되어 내년에 설립 40주년을 맞는 전통과 역량을 갖춘 미주 지역 문인회로 현재 시, 소설, 수필 분야에 등단 및 문학상 수상 시인, 작가를 비롯해서 문학인으로 구성되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한 작품 창작과 발표 등 활발하고 다양한 문학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내년 40주년을 맞아서 문학예술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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